전북 장수군에서 28~29일 열린‘제14회 장수군 논개배 전국 배드민턴 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장수군 한누리전당 산디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배드민턴 동호인 500여팀, 선수 1000여명이 참여해 열띤 승부를 겨뤘다.
장수군체육회가 주최하고 장수군 배드민턴협회(회장 임영장)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20대 청년부터 50대까지 남자복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정식 경기와 60대 이상, 학생부 등의 경기가 펼쳐졌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전국 배드민턴 대회는 장수군에 태어난 의암 주논개의 애국혼을 기리고 배드민턴 저변 확대와 생활체육 활성화를 이끌어왔다.
군 관계자는 “이달 초에 장수군이 대한체육회에서 주관한 공공스포츠클럽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탁구, 축구와 함께 배드민턴도 육성 종목에 포함됐다”며 “전문 지도강사의 코칭을 받아 동호인들과 함께 학생 등 전 연령대가 배드민턴을 즐기는 생활 스포츠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수=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