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는 북한대학원대학교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통일미래최고위과정'제6기 개강식 및 총장 특강 행사를 지난 26일 창조관 평화홀에서 개최했다.
통일미래최고위과정은 경남대가 북한ㆍ통일 분야에서 쌓은 오랜 역사와 탁월한 업적을 바탕으로, 통일ㆍ외교ㆍ안보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춘 전문가들을 초청해 한반도의 과거와 현재 및 미래에 관한 혜안을 제시하기 위해 개설했다.
이번 '제6기 통일미래최고위과정'에는 김성태 국회의원, 백영우 금성비철상사 대표, 박근수 마산봉암공단협의회 명예회장, 허기도 전 산청군수 등 100여 명이 등록했는데, 국회의원, 도의원, 언론인, 교수, 기업체 CEO 등 사회 지도층 인사들로 구성됐다.
이날 박재규 총장은 '국제정세 변화와 한반도 미래'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으며, 환영사를 통해 "제6기 통일미래최고위과정에 입학해주신 여러 원우님들을 경남대를 대표해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총장은 한반도 통일의 방향, 북한의 통일 인식과 비핵화 전망, 남·북 평화 정착을 위한 협력 방안, 6·12 북미 정상회담의 의미와 북·미 관계 변화, 유엔안보리와 경제제재가 북한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이번 통일미래최고위과정에서는 이관세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장(전 통일부 차관)을 비롯해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연구위원, 평양과학기술대 농업생명대학 학장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창원=강우권 기자 kwg105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