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은 30일 거창군청 브리핑룸에서 신창기 부군수와 간부공무원 주재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군수의 정상적인 업무 수행을 방해하는 범대위 일부회원의 행위에 대해 엄중 경고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7만 거창군민의 화합과 안녕을 기원하며, '더 큰 거창도약, 군민 행복시대'를 열기 위해 마련됐던 2019년 거창한마당대축제 기간 중 군수의 정상적인 군정업무 수행을 방해하려는 범대위 일부 회원의 행위에 대해 군민에게 알리고, 엄중경고를 하기 위해 마련됐다.
거창군은 지난 27일 야간에 발생한 상황은 지난해 6.13 군수선거에서 선택한 민선군수의 정상적인 군정업무 수행을 방해한 행위이며, 군수 개인은 물론 거창군민과 거창군 전체공무원의 자존심과 명예를 훼손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군은 1차로 군수 관용차량 운전직원이 음주를 한 사실을 분명히 봤다는 허위신고를 하고, 2차로 운전직원과 수행직원의 신분 확인 신고, 3차로 관용차량 블랙박스 설치여부 확인 신고를 하고자 승차시도까지 하는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며 즉각적인 사과를 요구했다.
신창기 부군수는 "정상적인 군정업무를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 한치의 착오도 없이 의연하게 군정업무를 수행 할 것이며, 향후 이러한 사례가 재발 할 경우에는 군민과 함께 강력히 대응할 것이다"고 밝혔다.
거창=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