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문 원장 “서금원은 포용금융 실현 뒷받침하는 종합상담기구…통합 ‘앱’ 곧 출시할 것”

이계문 원장 “서금원은 포용금융 실현 뒷받침하는 종합상담기구…통합 ‘앱’ 곧 출시할 것”

기사승인 2019-10-01 15:58:58

“서민금융진흥원(서금원)은 어려운 처지에 놓인 서민·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정부기관입니다”

1일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장 겸 신용회복위원장은 취임 1주년을 맞아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원장은 “취임 후 전국 47개 센터 중 25곳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해보니 이용자들마다 ‘서민금융제도’를 미리 알았다면 좋았을 것이라고 입을 모으더라”면서 “서민금융을 더욱 알리고 고객 입장에서 불편한 점들을 더욱 적극 개선할 필요가 있다”며 소회를 밝혔다.

이 원장은 임직원 모두가 항상 겸손한 마음으로 서민의 아픔을 내 일처럼 깊이 이해하고 돕고,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고자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서민금융을 이용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편리함 뿐만아니라, 언제나 믿고 의지하며 진정성 있는 따스한 온기를 느끼게 하는 것이 서금원의 지향점이라고 덧붙였다.

이 원장은 현재 급변하는 금융환경 및 비대면 디지털화를 위해 내부 TF를 구성하고 고객들이 이용하기 편하도록 홈페이지 메뉴와 디자인 개편해 통합 모바일 앱 개발 등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고객이 스마트폰으로 채무조정 신청, 합의서 체결, 소액대출신청, 진행사항 조회 등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용 앱은 오는 10월에서 11월 중에 오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달부터 채무조정 탈락자를 대상으로 경제적 재기 및 자활을 돕는 심층상담서비스를 개시한다. 채무조정 효력이 상실된 채무자가 신복위 상담센터에 심층상담 서비스를 신청하면 신용상담사가 전화해 상담하게 된다.

이계문 원장은 “서금원은 이용자 상황에 맞는 맞춤형 자금지원 뿐만 아니라 지원 후에도 전문적인 상담을 실시해 신용등급 상승이나 자영업 컨설팅 등을 통한 매출증가를 유도해 시중은행을 이용할 수 있도록 케어(도와주는)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이라고 말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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