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주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방지를 위해 오는 10월 17~18일 신륵사관광지 일원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제7회 여주시 평생학습‧주민자치 축제를 취소한다고 1일 밝혔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산되는 재난상황에서 이항진 여주시장은 지난 9월 30일 평생학습 기관‧단체 동아리 등 축제 관계자들과 모여 긴급회의를 갖고 축제 취소를 최종 결정했다.
시와 축제 관계자들은 올해로 7회째를 맞은 평생학습‧주민자치 축제가 많은 관람객이 찾는 지역의 대표축제로 성장하고 시민들이 평생학습 결과물을 발표하는 뜻깊은 자리지만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방지를 위해 축제를 취소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축제 준비를 위해 애써주신 축제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내년에 더 다양하고 풍성한 평생학습축제로 찾아 올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여주=김정국 기자 renovatio8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