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 동창원농협(조합장 황성보)이 1일 펀드 판매업 인가를 취득(7월24일)하고 도내 지역농협 최초로 펀드 판매를 개시했다.
지역농축협 펀드판매업 인가 요건은 자산 2000억원·순자본비율 5%·자기자본 250억원 이상 재무기준을 갖춰야 하고, 허용상품은 MMF, 국공채펀드, 채권(혼합)형이 있다.
황성보 동창원농협 조합장은 "펀드판매는 농업인을 비롯한 고객에게 다양한 자산형성 기회를 제공하고 금융서비스를 한층 강화하는데 의미가 있다"며 "조합원과 지역민들이 펀드를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노력해 고객의 풍요로운 미래를 준비하는데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허성무 창원시장, 하명곤 경남농협 본부장과 이성섭 농협창원시지부장은 동창원농협 본점에서 펀드 판매개시 축하 1호 펀드를 가입했다.
◆경남농협, '이심점심(以心點心) 중식지원' 나눔행사 실시
경남농협(본부장 하명곤)은 농번기 일손부족과 여성농업인의 가사부담 경감을 위해 1일 밀양시 단장면에서 고향주부모임 경남도지회와 함께 '이심점심(以心點心) 중식지원' 나눔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영농철마다 심각한 일손부족 현상을 겪고 있어 여성농업인의 점심준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18년도부터 시작한 사업으로 이날에는 고향주부모임 회원들이 직접 만든 도시락 100인분을 농가에 제공했다.
박성호 경남농협 부본부장은 "경남농협은 앞으로도 영농기 일손부족 해소와 농업인 실익증진을 위해 중식지원과 반찬봉사 나눔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며 "농업인이 걱정 없이 농사지을 수 있는 환경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고향주부모임 권순옥 회장은 "중식지원 사업을 통해 농업인의 건강증진과 영농의 효율성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고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에 기여 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농협, 자매결연 마을 '대추수확 일손돕기' 실시
경남농협(본부장 하명곤)은 대추수확에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1일 밀양시 단장면 구천마을에서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날 일손돕기는 경남농협 지역본부 및 밀양시 관내 농협직원 20여명이 참석했으며, 18호 태풍 미탁(MITAG)이 오는 2일 한반도를 상륙하고 낙과 등 많은 피해를 입힐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에 대한 대비로 대추수확 일손돕기에 나섰다.
경남농협과 밀양시 단장면 구천마을은 2013년 5월 30일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어 매년 영농지원 등 다각적인 교류활동을 해오고 있다.
하명곤 본부장은 "수확철 인력부족으로 여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 현장에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일손돕기 참여"를 당부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