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청 역도부(감독 최병찬)가 오는 4일부터 서울 올림픽 역도경기장에서 열리는 ‘제100회 전국체전’에 출전,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진안군은 오는 9일 남자일반부에 출전하는 89kg급 유동주(26·국가대표)와 81kg급 박민호(25) 선수에게 다관왕을 기대하고 있다.
새롭게 등장한 기대주 박무성(89kg), 이승준(109kg) 선수도 메달이 기대된다.
진안군 역도팀은 지난 2015년 창단 후 전국체전에서만 11개의 금메달을 따내면서, 전라북도 선수단의 금메달밭이자 효자종목으로 자리를 굳혔다.
특히 지난해 전국체전 3관왕을 포함해 2016년 대회부터 8개의 금메달을 따낸 유동주 선수의 전국체전 4연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동주 선수는 지난달 태국에서 열린 세계남여 역도선수권대회 용상 4위에 올라, 전국체전에서는 3관왕에 오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81kg급에 출전하는 박민호 선수도 다관왕이 기대된다. 박민호 선수는 올해 한국실업역도연맹 회장배에서 올해 국내 최고기록을 세웠다.
최병찬 감독은 “박민호 선수는 인상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어 최소 1개 이상의 금메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안=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