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외국인’에서 마지막 10단계 문제로 윤동주 시인의 ‘별 헤는 밤’이 출제됐다.
2일 오후 MBC 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대한외국인’에는 방송인 현영, 모델 이선진, 가수 권현빈 등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마지막 10단계에 현영, 독일이인 허배가 도전했고, 윤동주 시인의 ‘별 헤는 밤’ 초성 퀴즈가 문제로 나왔다.
초성 퀴즈는 “별 하나에 ㅊㅇ(와)과 별 하나에 ㅅㄹ(와)과 별 하나에 ㅆㅆㅎ(와)과 별 하나에 ㄷㄱ(와)과 별 하나의 시와 별 하나에 어머니, 어머니“ 속 초성을 맞추는 것이었다.
현영은 문제가 나오자마자 '별 하나에 추억과 / 별 하나에 사랑과 / 별 하나에 쓸쓸함과'라고 정답을 외쳤지만 마지막 'ㄷㄱ'에서 막히고 말았다. 한국학을 연구한 독일 허배씨도 쉽사리 '별 헤는 밤'을 외우진 못했다.
현영과 허배씨가 모두 헤매자 MC 김용만이 '어떤 것을 간절히 그리워 하여'라고 'ㄷㄱ'에 대한 힌트를 말했다.
이에 현영은 곧바로 '동경'이라고 정답을 말해 한국인 팀에게 최종우승의 기쁨을 안겼다.
김미정 기자 skyfa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