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근제 함안군수, 태풍‘미탁’피해현장 긴급 점검

조근제 함안군수, 태풍‘미탁’피해현장 긴급 점검

기사승인 2019-10-03 23:35:07

조근제 함안군수는 강한 비바람을 동반한 제18호 태풍 ‘미탁’의 내습에 따른 관내 피해상황을 보고받고 3일 피해현장에 긴급 방문해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현장을 점검했다.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함안에는 지난 2일 오전 9시부터 호우주의보가, 오후 8시부터는 태풍경보가 각각 발령됐으며 시간당 최고 67mm 안팎의 강한 비가 쏟아졌다.

함안에는 3일 오전 12시 기준으로 주택 2동을 비롯해 농경지 및 비닐하우스 약 44ha가 침수됐으며 수확을 앞둔 벼 51ha가 쓰러진 한편 산인면 모곡리 국가지원지방도 30호선 도로 법면의 토사 유실, 칠북면 소재 장춘사 경내 토사유입 등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중 공공시설인 도로 법면과 석조석가여래삼존좌상 등의 경남 유형문화재가 보존돼 있는 장춘사에 대한 긴급 복구는 완료된 상태다.

조 군수는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고 “피해시설에 대해 동원할 수 있는 인력을 최대한 투입해 피해복구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관련부서에는 가용예산을 총동원해 피해시설에 대한 신속한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재난지원금의 조기 지원도 가능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함안=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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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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