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는 오는 14일부터 시내버스 노선을 변경해 본격 운행한다고 4일 밝혔다.
군산시에 따르면 현재 군산여객(주)과 우성여객(주)의 2개 업체에서 118대의 버스가 56개 노선에 1246회 운행해왔다. 이번 노선변경으로 2개 노선이 늘어난 58개 노선, 1252회로 운행으로 확대된다.
이번 노선변경에서 34개 노선은 현행 노선을 유지하고, 24개 노선이 변경된다. 이중 2개 노선은 신설, 18개 노선이 변경, 4개 노선은 단축된다.
시는 시민교통편의를 위해 군산대, 재래시장, 원도심 지역을 주요 노선으로 경유 하도록 했고, 군산역, 고속․시외버스 터미널을 경유해 관광객의 이동 편의에 중점을 뒀다.
또한 이주단지, 아파트 신축, 동백대교 개통, 대중교통 취약지역에 대한 탄력적 노선변경이 이뤄졌다.
시는 시내버스 노선변경에 따른 시민 혼선을 막기 위해 시내 23개 도로전광표지판(VMS), 홈페이지, 시정소식지, 읍면동주민센터 등을 통해 노선변경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노선변경에 따른 시내버스 이용 고객들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제기되는 문제와 불편을 최소화하고 교통약자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시내버스 운행 효율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산=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