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들이 태풍 ‘미탁’으로 피해를 입은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지원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 롯데카드, 태풍 ‘미탁’ 피해 고객 금융지원 서비스 실시
롯데카드는 태풍 ‘미탁’으로 피해를 입은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지원 서비스를 실시한다.
지원하는 금융서비스는 피해 지역 행정관청이 발급한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한 고객에게는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최대 6개월간 청구 유예해준다.
이와 함께 태풍 피해 고객이 연체 중이면, 피해사실 확인 시점부터 3개월간 채권추심을 중지하고, 분할상환 및 연체료 감면을 지원한다.
또 태풍 피해 발생일 이후부터 10월 말까지 장기카드대출(카드론),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등을 이용할 경우 이자를 최대 30% 감면해준다. 특별 금융지원 신청과 상담은 롯데카드 고객센터 또는 롯데카드센터를 통해 할 수 있다.
◇ 삼성카드, 태풍 미탁 피해 고객 금융 지원
삼성카드는 태풍 미탁으로 피해를 입은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카드 이용금액 청구 유예, 카드 대출 금리 할인 등 특별 금융 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먼저 지역 행정 관청이 발급한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하면 신용카드 이용금액 청구를 최대 6개월간 유예받을 수 있다. 청구 유예 대상은 일시불, 할부,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장기카드대출(카드론), 자유결제, 리볼빙 이용 금액 중 10월과 11월 결제 예정인 대금에 대해 적용된다.
또한 카드대출 상품 이용시 금리 할인도 지원한다. 태풍 피해 고객이 10월 말까지 단기카드대출, 장기카드대출을 이용할 경우 대출 금리가 최대 30% 할인된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태풍 피해를 입은 분들께 작은 도움이라도 드리고자 이번 특별 금융 지원을 진행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 하나카드, 태풍 ‘미탁’ 피해 손님을 위한 긴급 금융서비스 지원
하나카드는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피해를 입은 손님들을 위하여 긴급 금융서비스를 지원한다.
하나카드 긴급 금융서비스 지원 신청은 오는 12월31일까지 가능하며, 손님이 신청한 달부터 최대 6개월까지 신용카드의 이용금액(일시불, 할부, 카드론, 현금서비스)이 청구 유예되며, 연체중인 경우에도 최대 6개월 동안 채권추심을 중단하고 분할상환할 수 있게 된다.
또 청구 유예기간 동안 할부이자 및 카드대출이자는 청구되지 않으며, 12월31일까지 신규로 신청한 장기카드대출(카드론) 및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이자는 30% 인하된다.
하나카드 긴급 금융서비스 지원은 하나카드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며, 지원 받으실 손님은 해당 지역 행정관청이 발급하는 ‘피해사실 확인서’를 발급받아 하나카드 고객센터를 통해 문의 및 신청이 가능하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