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한 '도시민 농촌 유치 지원사업'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지역의 활력 증진을 위해 귀농·귀촌과 연계, 도시민 농촌 유입을 지원한다.
시는 우선 내년부터 3년간 6억원의 사업비를 받게 된다.
이에 따라 귀농지원상담센터 운영에 필요한 인력채용, 귀농·귀촌 체험프로그램 운영, 작목별 심화·현장교육 등 보다 다각적인 귀농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매년 성과평가를 통해 우수 시‧군에 선정되면 15년간 최대 20억4000만원까지 사업비를 받을 수 있다.
시는 귀농지원 전담팀을 꾸려 전폭적인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미래 농업 인력을 확보하고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시민이 선호하는 귀농 1번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은 전국에서 신청한 16개 시‧군을 대상으로 1~2차 평가를 거쳐 경주를 포함한 5개 시‧군이 선정됐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