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혼란 끝낼 사람은 文대통령뿐…결자해지해야”

황교안 “혼란 끝낼 사람은 文대통령뿐…결자해지해야”

기사승인 2019-10-07 17:43:23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7일 “이 국가적 혼란을 끝낼 수 있는 사람은 문재인 대통령, 본인밖에 없다”며 “대통령께서 결자해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을 파면하고 공정한 검찰의 수사를 보장하는 것만이 국정 정상화 유일한 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황 대표는 “한국당은 흔들리는 외교와 안보를 지키기 위해 야당의 위치임에도 불구하고 가능한 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정의와 공정의 가치를 수호하기 위해 국민과 같이 치열하게 싸웠다”며 “경제와 민생은 ‘폭망’의 길로 추락하는데 그 현장에 대통령은 전혀 보이질 않는다”고 했다.

그는 “북한이 핵무기 미사일로 우리를 위협하는데 대통령이 나서서 한마디 말도 하지 않고 있다. 조국 사태로 온 나라가 분열과 혼란에 빠져 있는데 대통령이 앞장서서 분열을 선동하고 진영 대결을 부추기며 친문의 수장 자리만 지키지 않느냐”고 비판했다.

이어 “‘조국 방탄’에 모든 것을 걸고 국정은 뒷짐 진 대통령을 언제까지 지켜봐야 하는지 온 국민이 참담한 심정”이라며 “조국 사태의 본질은 정의와 공정을 무너뜨리면서 새로운 적폐를 쌓아가는 문재인 정권의 오만과 독선”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친문의 수장 자리만 고집하면서 대한민국의 책무를 내팽개친다면 국민께서 반드시 심판할 것이라는 점을 강력하게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엄예림 기자 yerimuh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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