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관광 명소 인사동에 오는 9일 새로운 문화복합몰 ‘안녕인사동’이 오픈한다.
최근 인사동을 방문한 사람이라면 인사동 초입에 들어선 모던하고 웅장한 건축물을 발견할 수 있다. 입구의 ‘선비와 소녀’ 캐릭터 뒤로 고풍스러운 정자와 한국식 정원, 쉼터를 조성한 이 건물은 '안녕인사동'이다.
‘안녕인사동’은 상업공간과 나인트리호텔, 인사센트럴뮤지엄으로 구성된 인사동 최초 문화복합몰이다. 상업공간은 4가지 테마로 먹거리, 멋거리, 즐길 거리, 볼거리로 구성되어 전통 공예품부터 트렌디한 팬시, 다양한 먹거리 등을 즐길 수 있다. 글로벌 브랜드 ‘라인 프렌즈를 필두로 자신만의 스토리와 차별화된 콘셉트로 새롭게 기획한 브랜드들이 대거 입점할 예정이다.
각 공간들은 어느 길로 가도 서로 통할 수 있도록 골목길 콘셉트가 적용됐다. 또 입점 업체의 아이덴티티가 자유롭게 표현될 수 있게끔 설계돼 다른 전형적인 쇼핑몰의 콘셉트와 차별화를 도모했으며, ‘인사둘레길’이라 불리는 길을 따라 산책하듯이 둘러보는 재미가 있다. 또한 층 곳곳에 충분한 휴게 공간을 배치해 고객들의 편의를 고려했다.
정문 앞 정자와 대형 포토존을 지나 다양한 디저트와 분식류의 맛남거리가 펼쳐지며, 지하1층에 인사동 최대 규모인 약 850평의 인사센트럴뮤지엄이 구성돼 있으며 오는 22일부터 ‘미니언즈 전시’가 열릴 예정이다.
오픈을 맞아 10월과 11월 매주 주말에는 다양한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다. 10월 구매고객 중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면 선착순으로 ‘안녕인사동’의 캐릭터가 들어간 선물을 증정한다. 11월에는 다양한 참여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며, 버스킹 공연도 만나볼 수 있다.
‘안녕인사동’ 관계자는 “한국의 전통과 문화 스토리를 바탕으로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일상 문화 플랫폼"이라고 소개하며 "인사동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 및 전 세대가 폭넓게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재미와 추억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2030 세대들의 놀이터이자, 바쁜 일상 속에 잠시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인사동의 새로운 명소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상호 기자 kukim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