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하남시 북한이탈주민 4쌍이 6일 남한산성행궁 인화관에서 합동결혼식을 올렸다.(사진)
결혼식은 한국자유총연맹 하남시지부, 하남시새터민협의회, 하남시 사회적기업 디귿이 공동으로 그간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열지 못한 고충을 덜어주고자 개최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합동결혼식을 계기로 북한이탈주민의 정착지원 민·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간담회를 10월 중 개최해 지역 내 더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공무원, 시의원, 기관·단체장, 전문 교수 등을 위원으로 한 하남시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 운영을 통해 북한이탈주민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취업, 교육,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지원정책을 적극 발굴·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2019년 9월 기준 하남시 거주 북한이탈주민은 150여 명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하남=김정국 기자 renovatio8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