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한의학과 교학영 학생이 5일 경남 산청군에서 열린 '도전 허준 골든벨' 대회에서 1등을 차지했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된 산청한방약초축제의 간판 행사다.
이날 동국대를 비롯 대전대, 동의대, 세명대, 원광대 등 전국 한의과대학생 80명이 참여해 본초학, 기초 한의학 지식을 겨뤘다.
교학영 학생은 이날 골든벨을 울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과 상금 500만원을 수상했다.
2년 연속 대회 사회를 맡은 박용기 동국대 한의대 교수는 "골든벨을 울린 제자가 어의복을 입은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면서 "이런 대회가 한의학을 더욱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