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로봇·항만물류산업 결실 맺어

포항시, 로봇·항만물류산업 결실 맺어

기사승인 2019-10-07 16:21:36

 

경북 포항시가 신성장 산업 육성을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로봇산업과 항만물류산업이 드디어 결실을 맺기 시작했다.

이강덕 시장은 7일 영일만 3일반산업단지 내 위치한 안전로봇 실증센터와 영일만항 인입철도 완공 현장을 방문했다.

이 시장은 시설물을 확인하고 관계자들과 앞으로의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영일만 3일반산업단지 내 1만9800㎡의 부지에 구축된 안전로봇 실증센터.

이 곳은 산업통상자원부, 경상북도, 포항시가 2016~2022년까지 671억원의 사업비로 재난 현장에서 활용될 로봇기술 개발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국민안전로봇 프로젝트 핵심 시설물이다.

국내 최초로 구축된 안전로봇 실증센터는 연구동, 실험동, 재난환경 Test동, 실외 실증시험장으로 구성돼 있다.

화재, 폭발, 붕괴 등 각종 재난 발생 시 안전문제로 사람이 들어가기 힘든 현장에 투입될 안전로봇 신뢰성 향상을 위한 실증과 검증을 수행한다.

올해 7월 준공돼 현재 개발된 기술에 대한 실증 테스트를 진행중이다.

영일만항 물동량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건설된 영일만항 인입철도는 KTX 포항역에서 영일만항까지 연결되는 9.243㎞ 구간의 단선 철도다.

총 169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영일만항 인입철도는 2013년 12월 착공, 올해 8월 완공됐다.

현재 시운전을 위한 점검중이며 오는 11월 개통 예정이다.

영일만항 인입철도 완공으로 수출입 화물에 대한 도로와 철도 운송이 동시에 가능해짐에 따라 대구·경북 북부권과 강원권 기업들의 물동량 유치가 용이해져 영일만항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덕 시장은 "그 동안 열정적으로 추진해 온 사업들이 결실을 맺기 시작했다"며 "이 결실이 신성장 산업과 지역 발전으로 이어져 환동해 중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