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에서 군산-익산 연계 발전방안이 모색됐다.
군산대학교(총장 곽병선)는 7일국회의원회관에서 군산·익산 상생 경제활성화 방안을 위한 국회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 과 지엠대우 공장폐쇄 등으로 인한 두 지역의 경제적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서다.
한국은행 전북본부 남민호 박사는 최근 전북경제의 동향 및 군산–익산 경제의 연계 발전 방안을 발표했고 군산대 김영철 산학협력단장은 군산-익산 미래산업 활성화 방안을 내놨다. 또 전북연구원 김재구 박사는 군산형 일자리 방안을, 백현기 전 원광대학교 창업지원단장은 군산-익산 창업 상생 생태계 플랫홈 구현에 관해, 최용석 전북콘텐츠산업진흥원장은 실감콘텐츠 기술 개발과 지원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발표 주제의 실현 가능성 등을 타진한 데 이어 새만금, 자율형 상용차, 군산형 일자리, 새만금 공항 및 KTX 역세권 개발, 군산·익산 상생 협력 방안 등 군산과 익산을 중심으로 한 전북지역 주요 이슈들이 총망라된 정책 제언들이 이어져 주목을 받았다.
이 자리에는 이춘석 김관영 조배숙 국회의원과 곽병선 군산대 총장, 정헌율 익산시장, 윤동욱 군산부시장, 최정호 전 국토부 차관과 전문가군이 참석했다.
곽병선 총장은 “군산과 익산은 전북 산업체와 경제 생산의 50% 이상을 점유한 매우 중요한 지역이지만, 현재 인구 유출 현상이 심각한 수준이다”면서 “군산의 현대중공업, 지엠대우 폐쇄, 익산의 넥솔론, 옥시 공장 폐쇄 등 대기업 철수에 따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두 도시가 지속가능한 상생 경제 발전 전략을 공유하고 보완해 나가며 협력하면 경제회복에 커다란 시너지 효과를 불러올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군산=소인섭 기자 isso200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