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는 8일 남양주시와 우호교류협정을 맺고 동반성장의 의지를 다졌다.
이번 우호교류 협정 체결로 강임준 군산시장과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두 지역이 적극적인 동반자로 협력과 상생의 시대로 이끌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인구 69만명의 남양주시는 진접, 별내, 다산 신도시 개발에 따른 인구 증가에 힘입어 수도권 동북부 거점도시로 성장해왔다.
이번 협정은 군산시와 경기도권 도시 중에는 최초로 맺은 우호교류 협정으로, 지난 4월 군산시의 제안으로 수차례 실무 협의를 거쳐 이뤄졌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남양주시와 동반자 관계를 맺은데 대해 뜻 깊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두 도시의 장점을 살린 교류를 통해 오랜 동반자 관계로 발전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이번 협정을 계기로 군산시와 남양주시가 서로 협력하는 파트너쉽을 공고히하고, 지역발전과 시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도록 최대한 협력해나가자”고 전했다
한편, 군산시는 경북 김천시, 대구 동구, 전남 여수시, 서울 강남구, 충북 제천시, 제주 서귀포시, 서울 둥작구 등 7개 도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지역 교류를 넓혀왔다.
군산=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