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신문은 농정과 농민들의 정보를 제공해야지 정치적으로 가면 안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태흠 의원이 8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농민신문은 농민들한테 농정과 농민들의 정보, 지식 이런 부분들을 제공하는 신문”이라며 “정치적인 부분들로 가서는 안된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김병원 농업협동조합중앙회장에게 (정치적인 기사 작성에) 적극 동의한다든가 앞장서야 된다는 생각을 하면 안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병원 회장은 “신문 취지에 맞도록 하겠다”며 “김현권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신문에 농민을 위한 테마를 조금 넓힐 수 있도록 하는 범위 검토하겠다는 뜻”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김 의원은 “전자신문, 전기신문, 환경신문이 정치면 기사들을 다룬다라는 부분들은 전기정책이라든가 아니면 예를 들어서 환경정책이라든가 이런 부분들은 가능하다”며 “하지만 정치면을 할애해 정치기사 혹 선교를 목적으로 한 그러한 방송은 커다란 문제점으로 작용을 하고 있는데 농민신문마저 그러면 안된다”고 말했다.
이에 김병원 회장은 짧게 “예”라고 답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