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의 대표 마스코트 ‘고양고양이’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 ‘제2회 우리동네 캐릭터 축제 및 2019 넥스트 콘텐츠 페어’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사진).
‘고양고양이’는 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이번 축제에서 예선과 본선 합산 2만5264표로 인기몰이를 하면서 최우수상과 함께 상금 500만 원을 거머쥐었다.
전국 85개 지역·공공 캐릭터가 참여한 이번 축제는 예선 및 본선투표 합산, 면접심사를 통해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고양고양이’는 2012년 최초로 제작해 지금까지 400여 건의 응용 이모티콘을 제작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며 고양시 SNS 홍보담당자로 활동하고 있다.
얼핏 보면 말장난 같아 보이지만 일산신도시로만 알려진 고양시 브랜드 이미지를 바꾸게 한 결정적인 계기가 됐으며, 다양한 홍보콘텐츠 제작과 캐릭터 브랜드 상품을 개발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고양시 관계자는 “앞으로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개설 후 이모티콘을 제작할 계획”이라며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브랜드상품 개발과 홍보물 제작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