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의회는 지난 8일 태풍 '미탁'으로 인해 유입된 해안가 쓰레기 3t을 수거했다.
이날 서재원 의장을 비롯해 시의원, 의회 사무국 직원 40여명, 주민 등 60여명이 구룡포 해안가 등지에서 쓰레기를 치웠다.
쓰레기 수거작업은 도움의 손길이 닿지 않는 간이해수욕장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서재원 의장은 "잦은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어민들을 돕기 위해 해양쓰레기 수거에 나섰다"면서 "2차 피해방지를 위해 해양쓰레기가 신속히 수거될 수 있도록 장비와 인력 지원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