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에서 '한옥문화박람회'가 개막했다.
이번 박람회는 '함께 만들어가는 新 한옥문화' 주제로 10~13일까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한옥산업관에서는 전통한옥, 새로운 한옥에 활용되는 기술과 자재들을 만나볼 수 있다.
한옥문화관에서는 국가 무형문화재 백산 김정옥 사기장의 도자기 전시, 경상북도 무형재 김범식 대목장의 전통한옥모형 전시, 한국고미슬협회 고가구 전시 등이 진행된다.
전통매듭공예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돼 누구나 체험할 수 있다.
부대행사로 대한민국 한옥공모전 시상식과 사진전이 열릴 예정이다.
또 한옥 관련 종사자부터 일반인까지 이해하기 쉬운 '찾아가는 한옥 포럼'과 다양한 세미나들도 열려 한옥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경상북도 건축대전', '경상북도 옥외광고 디자인 공모전'도 동시에 열려 볼거리를 제공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한옥이 더욱 친숙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