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이 스리랑카에 득점 소나기를 퍼붓고 있다. 

손흥민은 10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H조 조별리그 2차전’ 스리랑카전에서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10분 이강인이 중원에서 전진패스를 밀어넣었고 패스를 받은 홍철이 페널티 라인쪽으로 살짝 밀어넣었다. 공을 받은 손흥민은 곧장 슛을 때렸고 골키퍼의 손을 맞고 골라인을 넘기며 득점에 성공했다. 지난 3월 콜롬비아전 이후 약 7개월 만에 대표팀에서 올린 득점이었다.

10분도 지나지 않아 한국이 추가골을 넣었다. 빠르게 스리랑카의 진영으로 올라온 손흥민이 페널티 라인으로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김신욱이 재치있는 칩 슛으로 대표팀의 2번째 골을 넣었다.

또 다시 득점이 터졌다. 전반 20분 이강인이 짧게 올린 코너킥을 황희찬이 빠르게 침투해 방향을 돌려놓은 헤딩으로 연결해 득점포를 추가했다. 전반 25분 현재 대표팀은 3-0으로 리드 중이다.  

화성│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