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11일 도정회의실에서 '경상남도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위원회' 위촉식과 회의를 개최하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특성화된 자문기구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위원회는 행정부지사가 공동위원장으로 도의원, 교수, 유관기관, 시민단체, 산업계, 관계공무원 등 30명으로 구성됐고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2년이다.
경남도는 미세먼지 대책 강화를 위해 기존 운영 중이던 '경상남도 미세먼지 대책 자문단'을 위원회로 격상하고 위원 수도 15명에서 30명으로 확대했다.
위원회는 분기 1회 이상 도에서 추진 중인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평가하고 새로운 대책을 제안해 도민 눈높이에서 도민들이 원하는 대책을 중점 논의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촉장 수여와 공동위원장 선출, 정책·저감·생활분과 등 3개 분과위원회를 구성하고, 경남도의 미세먼지 용역 추진사항 보고를 받은 뒤 향후 운영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경남도는 이번 위원회 구성을 계기로 곧 다가올 미세먼지 고농도 시즌에 대비해 더 강화된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상남도, 서부권 시군과 협렵사업 추진 실무협의회 개최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서부지역 공동발전을 위해 구성한 ‘서부경남발전협의회 관련 실무협의회’를 서부청사 소회의실에서 11일 개최했다.
서부정책과장과 서부권 10개 시군 담당 과장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는 상호 협력사업으로 제출한 11개 사업에 대해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내용으로는 진주~사천 대중교통 광역시스템 구축(진주, 사천), 진주·산청 상생 협력사업(진주, 산청), 3개 시군 부자 기(氣) 받기 테마로 관광인프라 구축(진주, 의령, 함안), 권역별 광역 시티투어 추진(사천, 남해, 하동, 산청, 함양, 거창, 합천), 거창~합천군 연계 관광상품 개발 판매 협력(거창, 합천), 합천~산청 황매산 철쭉제 공동개최(합천, 산청) 등이다.
한편 서부경남발전협의회는 서부경남 발전 공감대 형성 및 비전 공유, 다양한 의견 도정반영을 위해 지난 4월 10일, 서부지역본부장과 10개 시·군 부단체장으로 구성한 데 이어 8월 20일에는 제1회 서부경남 발전협의회를 개최한 바 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