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 지역화폐인 화전(花錢)이 모바일로 출시됐다.
남해군은 이와 연계된 제로페이 결제 시연을 10일 관내 가맹점에서 실시했다.
기존 지류식 화전과는 달리 모바일 화전은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결제가 가능한 시스템으로 스마트폰 앱으로 사용 가능하다.
모바일 화전은 스마트폰 앱(올원뱅크, 투유뱅크, 체크페이 등)으로 회원가입을 거쳐 모바일 화전 구매 후, 소상공인 가맹점 QR코드를 스캔하고 결제금액을 입력하면,소비자 계좌에서 소상공인 계좌로 구매대금이 계좌이체되는 모바일 결제 시스템이다.
이번 모바일 화전 출시와 전격 홍보를 위한 결제 시연은 '모바일 화전(花錢)과 제로페이 결제 시스템'을 군민들에게 보다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한 홍보시책의 하나다.
현재 남해군 내 제로페이 가맹점은 800여 개소다.
군 관계자는 "지류식 남해화폐 화전과 모바일 화전 확대 시행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해=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