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의장‧여야 대표 정치협상회의 ‘반쪽’ 출범…패스트트랙 논의는 2차 회의서

文의장‧여야 대표 정치협상회의 ‘반쪽’ 출범…패스트트랙 논의는 2차 회의서

기사승인 2019-10-11 17:42:27

문희상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바른미래당 손학규·정의당 심상정·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가 11일 정치협상회의를 열고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처리 방안을 처음 논의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회의 시간이 미리 잡힌 일정과 겹쳐 불참했다.

한민수 국회 대변인은 이날 “여야 대표들이 회의에서 각종 현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했다. 패스트트랙 안건 등 구체적 의제에 대한 논의는 황 대표가 참석하는 2차 회의부터 시작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 대변인은 또 “정치협상의 세부 내용을 협의하기 위한 실무단을 구성하기로 했다”면서 “실무단에 참여할 인원은 국회의장과 각 당 대표들이 추천하는 1인씩”이라고 설명했다.

한 대변인은 “13일부터 예정된 문 의장의 해외 순방 기간 중 실무단이 구성될 것”이라며 “오늘 발표 내용은 간단하지만 많은 내용이 담겼다. 허심탄회하게 말했다고 할 정도로 많은 내용이 있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2차 회의는 문 의장 귀국 직후인 21일 열릴 예정이다.

엄예림 기자 yerimuh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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