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경관농업' 확대한다

포항시, '경관농업' 확대한다

기사승인 2019-10-14 00:00:00

 

경북 포항시가 '경관농업'을 확대, 농업 패러다임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나섰다.

시는 쌀 공급 과잉, 재고 증가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벼 대체 경관작물 재배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호미곶 대보리 일원 30ha에 5억원의 예산을 들여 유채와 메밀단지를 조성했다.

올해 4월 유채꽃을 피워 호미곶 돌문어 축제와 연계, '유채꽃 단지 경관농업 개장식'을 갖고 관광객 10만명을 유치했다.

당시 주변 상가 매출도 급상승했다.

6월에는 메밀꽃으로 수 많은 관광객의 발걸음을 이끌었다. 

내년에는 8억원의 예산을 들여 남구 구룡포읍, 호미곶면 일원 50ha에 경관작물 재배를 확대할 계획이다.

호미곶면 대보리 농지 33ha에 4월 유채·유색보리, 6월 메밀꽃 단지를, 구룡포읍 석병리 농지 17ha에 5월 해바라기 단지를 각각 조성한다.

이듬해 4월 유색보리가 개화되면 사계절 볼 수 있는 경관농업 단지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특히 경관농업 단지 내에 포토존, 산책로, 원두막 등을 설치하고 야간 관람을 통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극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특색 있는 경관농업 단지를 계절별 축제와 연계할 경우 농가소득이 늘고 지역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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