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과 열애설과 관련해 타투샵이 피해를 호소했다.
타투샵 측은 13일 SNS에 “하루에도 수백 통씩 받는 받는 메시지들"이라는 글과 함께 욕설이 담긴 메시지 사진을 올렸다.
이어 “어제 많은 BTS 팬들과 여러 가지 대화를 했다. 그래서 저희를 비난하고 협박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BTS 팬들이 아니란 것도 알았다”며 “처음 빅히트 회사가 우리에게 당부한 조언대로 아무말 하지 않았으면 조금 더 쉽게 넘어가고 조용했을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타투샵 측은 “우리는 빅히트 회사와 조언과 대처에 대해 계속 연락을 했었다. 초기에 유감을 표하며 절대 입을 닫고 있으라는 조언울 주면서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거라고 한 말을 무조건 믿고 따랐다”며 “차후에 당연히 적절한 대처나 대변을 해줄 거라 생각했다. 회사에서는 결국 마지막엔 정국의 휴가 중에 일어난 일들이라서 전적으로 책임이 없음을 말하고 연락이 없다"고 말했다.
이들은 “(빅히트 측과) 마지막 통화에서는 오히려 어떤 보상을 바라는 사람들처럼 몰고가기에 절대 필요 없다고 말했으며 바란 적도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고 했다.
타투샵 측은 “00와 정국의 열애설은 절대 거짓이며, 이니셜타투도 절대 아니며 모든 관련사진과 영상은 샵 식구들이 유출한게 절대 아니다. 00라는 여아자이는 그저 그림 그리고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하는 여러분들과 비슷한 나이의 밝고 착한 평범한 아이”라며 “또한 저희는 BTS와 정국의 자료를 단 하나도 올린 적이 없으며 비즈니스를 할 생각이 없다. 오히려 정체모를 악플러들로 인해서 더 부각되고 더 퍼져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타투샵 측은 “악플러들의 행보나 활동이름, 활동지점들을 몇몇 팬들에게 자세히 들었으며 최대한 추적할 수 있는 데까지 추적하고 찾아내어 모든 책임을 지게 할 것”이라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앞서 지난달 16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 방탄소년단 정국이 한 여성을 백허그하는 CCTV 사진이 유출되면서 열애설이 불거졌다. 당시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측은 열애설을 부인하며 "정국은 이번 휴가 기간 거제도 방문 중 평소 알고 지내던 타투샵 지인들이 현지 방문 중인 것을 알게 됐다. 이에 타투샵 지인들 및 거제도 지인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단체로 노래방에 갔다. 그 내용이 왜곡되어 알려지게 된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