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찾아가는 재능봉사…기업시민 실천

포항제철소, 찾아가는 재능봉사…기업시민 실천

기사승인 2019-10-14 14:28:21

 

포스코 포항제철소 임직원들이 주말을 맞아 '찾아가는 재능봉사활동'을 펼치며 기업시민 정신을 실천했다.

지난 12일 포항제철소 소속 8개 재능봉사단과 임직원 150명이 참여해 포항 전역에서 나눔의 손길을 건넸다.

오형수 포항제철소장을 비롯한 벽화봉사단 30여명은 포항 운하관 일대에 벽화를 그려 생기를 불어넣었다.

벽화봉사단은 올해 3월부터 운하관 일대에서 형산강 사계(四季)를 주제로 벽화를 그려 넣고 있다.

발마사지봉사단과 수지효행봉사단은 상대동 상도경로당, 효곡동 평생학습원을 방문했다.

발마사지와 압봉시술로 몸이 불편한 독거 노인들의 피로를 풀어주고 말벗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들과 정을 나눴다.

올해 발족한 재능봉사단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조경가꾸기봉사단은 포항시봉사협회에서 전문강사를 초빙해 소나무 단엽, 화분 분갈이, 다육식물 화분 이식 등의 교육을 받고 실습한 화분을 죽도동 소재 '원광 은혜의 집'에 기증했다.

목공예봉사단은 기계면 소재 '만드는 세상'에서 지역아동센터에 기증할 가구를 제작하고 신규 단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7월부터 활동을 시작한 목공예봉사단은 지금까지 인근 아동센터 4곳에 책상, 의자, 서랍 등 목재 가구를 제작해 기부하고 있다.

전기수리봉사단은 상대동 독거 노인집 전기 회로를 수리하고 LED전등을 교체했다.

장난감수리 봉사단은 비영리기관 아이누리 장난감도서관에서 장난감을 수리하고 소독했다.

도색봉사단은 환호공원 인근 게이트볼장의 노후된 시설을 깔끔하게 도색했다.

포항제철소 관계자는 "직원들의 역량을 살린 재능봉사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면서 "올해 13개 봉사단이 새롭게 발족해 총 23개 재능봉사단이 활발한 봉사를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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