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의 4차산업 선도 '드론의 현재와 미래를 만난다'

충남의 4차산업 선도 '드론의 현재와 미래를 만난다'

기사승인 2019-10-15 10:19:48

충남도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드론’의 현재와 미래, 정책 및 활용 사례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도는 오는 17일 충남도서관에서 ‘2019 공공분야 드론 활성화를 위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장에는 최신 드론이 전시되고, 드론 및 VR 시스템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지역 밀착형 주소 기반 드론배달, 장애물 회피 드론, 농민이 직접 제작한 방역 드론 시연을 선보인다.

콘퍼런스에서는 산학연 전문가들이 충남의 드론 산업 현황과 발전 방안, 산림 드론 활용과 이슈, 드론을 이용한 지자체 업무 활용방안 등에 관해 토론을 진행한다. 

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드론영상 실시간 중계시스템 사업을 시군으로 확산하도록 정책을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도가 전국 최초로 구축해 정부 재난안전 선도 사업으로 선정된 이 사업은 재난·재해 발생 시 드론으로 촬영한 현장 상황을 상황실로 실시간 송출, 지휘부의 신속한 의사결정을 돕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 사업이 시군으로 확대되면 도는 우수한 드론 인프라를 바탕으로 시·군과 협력해 드론 출동 시간을 단축하고 현장 대응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이와 함께 △지역밀착형 주소기반 드론배달 운항 연구 △위치기반 증강현실 개발지원시스템 및 콘텐츠 구축사업 등 ‘충남의 4차 산업 혁신사례’ 등에 대해서도 공유한다.

도 관계자는 “드론은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지원으로 일자리 창출 및 미래성장산업의 연구·개발(R&D) 상용화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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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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