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전북대·군산대·전주교대·전북대병원…수감기관 "국비예산 협조해달라"

[국감]전북대·군산대·전주교대·전북대병원…수감기관 "국비예산 협조해달라"

기사승인 2019-10-15 10:52:47
전북대와 군산대, 전주교대, 전북대 병원 등에 대한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가 오전 10시 전남대 대회의실서 시작됐다. 전북도교육청에 대한 국감은 오후에 같은 자리에서 열린다. 
전주교대는 총장직무대리 체제로 수감했다. 김영우 총장이 10월 1일자로 정직 1개월 징계를 받아 장용우 교무처장이 대신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국감 NGO 모니터단이 배석했고 국감장 주변에서는 교육관련 시민사회단체들이 교육개혁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수감기관은 업무보고를 통해 각종 사업 국비예산을 요청했다. 김동원 전북대 총장은 "대학은 지역 산학협력의 허브 역할을 하는 곳이고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인재양성과 지역 성장을 위한 주도적 역할을 해야한다"면서 "대학이 가진 과학기술 역량과 기업의 역량이 결합돼 우수 기술 상용화로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이어 "전북대는 연구소 기업과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에 힘써 지역 혁신 성장에 앞장서고 있으므로 이에 대한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국비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곽병선 군산대 총장은 "GM폐업에 따른 일자리문제 해소와 군산국가산업단지 내 문화 복지 편의시설이 부족해 새만금일자리융합센터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군산산단에서 산학융합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학생과 근로자의 공동기숙과 근로환경 편의시설이 있어야 하는데 이에 필요한 부지 매입비 약 36억원을 국가예서 지원해주면 고맙겠다"고 요청했다. 공과대학에 통합교육관 신축 협조도 요청했다.

장용우 전주교대 교무처장은 "도서관 포화상태다"면서 "건물 안전성 보강 시급하므로 신축예산 확보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조남천 전북대병원장 "군산전북대병원 건립을 추진중으로 올해 안에 부지 매입을 완료할 예정이다"면서 국가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이찬열 위원장(바른미래당)은 국감에 앞서 "민주화 성지 광주, 특히 전남대에서 국감을 진행하게 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광주=소인섭 기자 isso200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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