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와 김해시가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가 11월 본격 운영에 앞서 10월 21일부터 시험 가동에 들어간다.
경남도는 지난 4월 30일 김해시,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한국노총 경남본부, 경남경영자총협회, 김해상공회의소 등과 유해․분진작업 중소영세사업장 노동자들의 작업복 공동세탁소 설치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6개월간 수요조사, 입지선정, 운영기관 선정, 장비구매 입찰, 설치공사 등 만반의 준비를 거쳤다.
공동세탁소는 한국산업단지공단 김해지사(주촌면 골든루트로129번길 12-2) 1층에 위치하며, 김해지역자활센터에서 위탁받아 운영된다.
골든루트․덕암․내삼․테크노밸리공단에 입주한 중소제조업체 종사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가격은 작업복 1벌(상‧하의)당 500원으로 일반세탁소나 빨래방에 비해 저렴하다.
또한 자활센터에서는 기업체가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업체를 개별 방문하여 세탁물을 수거하고, 세탁 후에도 배송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사업 홍보를 위해 오는 10월 21일부터 11월 1일까지 2주간은 선착순 30개 업체에 대한 무료세탁 서비스(1개소당 50벌 이내)가 제공된다.
◆제18회 경상남도지사배 미용예술 경연대회 개최
'제18회 경상남도지사배 미용예술경연대회'가 15일 마산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지역현장 또는 학교에서 기량을 갈고 닦은 일반부, 학생부(고등학생, 대학생)로 나눠 85개 종목(메이크업․헤어․피부관리 51, 네일 9, 공모전 25) 7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심사를 거쳐 각 부문별 우수선수 30명에게는 대상인 도지사상을 비롯해 대한미용사회 경상남도지회장상(금상․은상․동상․장려상)을 각각 수여한다.
또한 부대행사로 뷰티산업의 정보를 한눈으로 알 수 있는 최신기자재 전시, 헤어쇼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됐다.
특히 미용관련 무료 체험 부스에서는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네일아트, 메이크업, 마사지, 헤어스타일링 연출 등을 할 수 있는 체험 행사와 최고 볼거리 프로그램인 화려하고 아름다운 뷰티 헤어(현대 및 고전)쇼가 펼쳐졌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