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이 내년부터 기존 노인돌봄서비스를 '노인맞춤돌봄서비스'로 전면 통합 시행한다.
군은 보건복지부 전면 개편에 따라 직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다음달 122명을 채용,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기존 개별 사업체계에서는 중복 지원이 금지됐다.
하지만 6개 노인돌봄사업(노인돌봄기본서비스, 노인돌봄종합서비스, 단기가사서비스, 지역사회 자연연계, 독거노인사회관계활성화, 초기독거노인 자립지원 등) 통합으로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서비스 대상자는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나 기초연금수급자 중 독거·조손·고령부부 가구, 신체·인지기능 저하로 돌봄이 필요한 노인이 해당된다.
기존 노인돌봄서비스 대상자는 별도 신청 없이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신규 신청은 내년 3월부터 가능하다.
단 긴급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는 월 최대 20시간의 가사지원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런 경우 예외적으로 내년 1월부터 신청할 수 있다.
전찬걸 군수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복합적인 복지욕구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