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대학교 유아교육과는 16일 성실관 418호에서 재학생 24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유아교육과 총동창회, 지역 유아교육기관이 주축이 돼 30여년간 장학금을 전달하며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것.
특히 이번 학기에는 포항대 부속유치원 교직원들이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을 쾌척하며 의미를 더했다.
지난 학기 신설된 희망 장학금에 이어 매 학기 새로운 장학금 기부 전통이 이어지면서 장학 혜택을 받는 학생수가 늘고 있다.
신임 총동창회장인 목원유치원 하수미 이사장은 "선배로서 장학금을 전달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면서 "다시 오지 않을 대학 시절을 만끽하며 학업에도 충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