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국론 분열 가져온 이해찬‧노영민 내려와야”

나경원 “국론 분열 가져온 이해찬‧노영민 내려와야”

기사승인 2019-10-16 18:24:57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현 정부를 신랄하게 비판에 나섰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16일 북한 SLBM 도발 관련 핵 대응 전략 긴급 간담회에서 “오랜 국론분열의 책임이 있는 靑 노영민 비서실장, 민주당 이해찬 당대표, 책임지고 물러나야 한다”며 “두 달 넘게 이어온 국론 분열에 대해서 분명히 대통령께 사과해야 한다고 했지만 아직까지도 그냥 어물쩍 넘어가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송구하다는 어물쩍 표현으로 넘어갈 일이 아니다. 기자회견을 통해 사과하라"며 ”어떠한 일이 있으면 사과와 함께 책임져야 되는 사람이 필요하다”면서 ”이렇게 오랫동안 국론의 극심한 분열을 가져오는 데 있어서 청와대 비서실장으로서 대통령을 잘못 보좌한 노영민 실장이 책임지고 그 자리에서 사퇴해야 한다고 말씀드린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심을 제대로 전달해야 하는 자리에 있는 여당의 책임 가볍지 않다”며 “정권의 오판을 지적하고 막아야 함에도 범죄혐의자 장관 후보자의 대국민 미디어 사기극이 가능할 수 있도록 기자간담회 판을 깔아주고 또 당내에서 나오는 양심 있는 목소리를 외면한 이해찬 민주당 당대표도 사퇴함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이 두 분이 적어도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그동안의 국론분열 사태를 마무리할 수 있는 방법이 되지 않나 이런 생각을 한다”며 “다시 한번 이 두 명이 책임지는 사퇴를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
임중권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