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는 1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내년도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는 내년도 본예산 확정에 앞서 사업 우선 순위, 추진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공약사업 64건, 신규사업 68건 등 총 259건의 업무계획 보고와 함께 민선 7기 공약사업 계획을 점검하고 현안사항 해결을 위한 전략을 구체화했다.

시는 민선 7기 최우선 과제인 신성장 산업 육성, 좋은 일자리 창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 등 지역경제 살리기에 행정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또 역사·문화·관광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도시재생 뉴딜사업, 폐철도·폐역사 활용계획 수립, 교통망 구축 등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생활SOC, 복지·안전 분야에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된 시정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시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내년도 업무계획을 수정·보완 후 최종 확정해 본격 시행키로 했다.

주낙영 시장은 "시민과 약속한 공약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핵심사업에 필요한 국·도비 확보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