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개장한 진주익룡발자국전시관이 10월 축제기간 많은 관람객들이 찾아 정식 개장 이후에도 꾸준한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9월 27일부터 10월 13일까지 15일간 진주익룡발자국전시관을 방문한 관람객은 4169명(어른 2262명, 어린이 1907명)으로 집계됐다.
10월 축제와 함께 진주를 방문한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임시 개방된 전시관은 서울, 대구, 포항 등 전국 각지의 관광객들과 시민들로 줄을 이었다.
대구에서 전시관을 방문한 관광객은 "유등축제를 보러 진주를 방문했는데 유등만큼 진주화석이 볼 만하다"며 "설명을 들으니 더 좋았고, 진주에 이렇게 좋은 화석이 있어 정말 부럽다. 정식개관을 하면 다시 꼭 올 것이다"고 관람평을 남겼다.
전시관 학예연구사는 "전시관은 세계에서 가장 완벽한 형태의 백악기 도마뱀 발자국 화석, 세계에서 가장 작은 랩터 공룡 발자국 화석,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개구리(양서류; 무미목) 발자국 화석 등 희귀하고 다양한 발자국 화석들을 전시하고 있지만, 관람자들은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며 "화석을 그냥보면 돌에 불과하지만 설명판을 보고 안내를 받으면 정말 진귀한 화석을 관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이번 개방 시 지적된 주차장 협소, 체험프로그램 부재 등의 미비점을 적극 반영해 주차장 토지 매입, 어린이 학예사 양성, 3D 애니메이션 제작 상영 등을 빠른 시일 내 보강할 계획이다.
진주익룡발자국전시관은 연내에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진주=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