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순창장류축제’가 오는 18일 전북 순창고추장민속마을에서 개막, 20일까지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천년의 장맛, 백년의 미소’라는 슬로건으로 방문객들과 함께 고추장을 만들고, 숙성시켜 다음해 되돌려주는 프로그램으로 이뤄진다.
또한 전국 유명 떡볶이를 한 곳에 초청해 학생과 여성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축제장 전역에 꽃망울을 터뜨린 코스모스도 방문객들의 발길을 유혹한다.
또한 야간에도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축제기간 내내 전문 DJ의 디제잉쇼와 EDM 서치쇼로 방문객들의 흥을 돋울 계획이다.
개막일인 18일엔 순창고추장 임금님 진상행렬을 재현, 방문객들과 과거로 시간여행을 함께 한다.
순창만의 독특한 소스를 맛볼 수 있는 장류 소스 숯불구이 체험존을 조성해 축제기간 먹거리도 풍성하다. 또, 전기차를 무료로 운영해 어린이나 노약자가 편안하게 축제장을 구경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축제에는 ‘2019 순창세계발효소스박람회’도 동시에 개막한다. 올해로 4년째를 맞는 순창세계발효소스박람회는 고추장민속마을 일대에서 기업전시관과 체험프로그램, 국제포럼, 유명 스타셰프 쿠킹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올해는 박람회장에는 유명 유튜버 한나씨를 초청, 라이브 방송도 진행해 실시간으로 집에서도 박람회장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순창군이 야심차게 개발한 `순창매운소스`도 첫 선을 보인다. 이와 함께 2020년 완제품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블루베리 꼬냑`도 시음행사를 갖는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주말 축제장을 찾아 전 세계 다양한 소스를 맛보고 즐길 수 있도록 야심차게 준비했다”면서 “가족들과 손잡고 축제장을 방문해 즐거운 주말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순창=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