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신남방개척단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베트남 하노이 기계전시회에 참가해 수출상담액 1900만불, 계약추진액 630만불 이상의 성과를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하노이 기계전시회에는 창원의 우수 중소기업 8개사가 참가해 창원시 공동관을 운영했으며, 3일간 5000명 이상이 방문했다.
1900만불의 비즈니스 성과 외에 꾸준한 기업 간 교류를 약속하는 MOU도 5건 성사됐다.
전시회를 방문한 유력 바이어들과는 전시회 후에도 개별적인 미팅을 가져, 향후 더 많은 성과가 기대된다.
경제협력기관 방문에 따른 성과도 도출됐다.
베트남 상공회의소에서는 지금껏 쌓아 온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2020년도 상반기, 역대 최대 규모의 무역사절단 및 수출상담회 개최를 위해 협업할 것을 약속했다.
코트라 하노이무역관과는 베트남의 전략적 시장개척 방안을 논의하고, 2020년에는 창원시와 첫 공동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을 합의했다.
또한 베트남혁신기술원 및 부품소재산업지원협회 등을 방문해 기업 간 기술교류 협력 확대방안과 창원시의 우수한 투자유치 조건과 선도적인 로봇, 항공 등 첨단산업 등에 대해 적극 홍보했다.
이번 창원시 신남방개척단의 단장으로 베트남을 방문한 박진열 경제일자리국장은 "베트남에는 이미 많은 한국 기업들이 진출해 있지만 중소기업들이 바로 뛰어들기에는 여전히 어려운 점이 많다"며 "우수한 창원의 중소기업들이 베트남에서 안정적으로 비즈니스를 영위할 수 있도록 창원시가 판을 많이 깔아놓겠다"고 말했다.
◆'2019 창원 진로·직업 페스티벌' 성료
‘2019 창원 진로·직업 페스티벌’이 19일 창원스포츠파크 만남의 광장에서 개최됐다.
창원시와 창원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창원시 진로교육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진로탐색, 진학정보, 진로·직업체험 등 다양한 테마로 진행됐다.
직업부스에서는 타로카드를 이용한 재밌는 진로적성검사, 진로교사협의회의 진로진학 상담, 관내 대학교 및 특성화고 학과체험 등이 실시됐다.
체험부스에서는 공예·예술, 공공·전문직, 3D프린터·드론을 활용한 4차산업혁명, 실생활에서 많이 접하는 뷰티·푸드·스포츠·목공예 체험 등이 펼쳐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창원시 진로교육지원센터에서 관내 중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찾아가는 창직캠프’와 관련해 ‘창원 스마트시티 만들기 코딩대회’가 열렸다.
허만영 제1부시장은 "이번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 체험을 통해 직업세계를 이해하고 진로탐색에 도움이 됐기를 바라며, 창원시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진로교육을 확대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