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證 “대우건설, 실적 및 주가 개선 기대…목표가 41%↑”

NH투자證 “대우건설, 실적 및 주가 개선 기대…목표가 41%↑”

기사승인 2019-10-21 09:34:34

NH투자증권은 21일 대우건설에 대해 “내년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상대적으로 주가가 저평가돼 상승 여력이 있다”며 종전 목표주가 4600원에서 6500원으로 41.30% 상향조정했고, 투자의견도 ‘중립’에서 ‘매수’로 올렸다. 

NH투자증권 이민재 연구원은 “대우건설은 상반기 토목·플랜트 부문의 일회성 손실과 주택 부문의 저조한 매출 때문에 올해 실적이 저조하겠지만, 올해 착공된 현장들이 매출로 전환하는 내년에는 주택 매출이 6조2000억원으로 회복하는 등 실적 개선을 이룰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이어 “내년 예상 실적을 적용하면 대우건설의 주가수익비율(PER)은 5.0배로 건설업 평균(6.5배)보다 낮다”며 “국내외 안정적인 이익과 성장세를 고려해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이 재평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또한 “대우건설이 올해 9월 나이지리아에서 액화천연가스(LNG) 액화플랜트를 수주했다”며,“ 이는 과거와 같은 단순 시공이 아닌 설계와 조달까지 참여하는 국내 건설업체 중 최초의 성과”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대우건설은 LNG 액화플랜트 사업을 처음부터 끝까지 진행해본 경험이 없어 이번 나이지리아 프로젝트에서 원하는 만큼의 수익을 내긴 쉽지 않아 보이지만, 지속적인 발주가 예상되는 LNG 시장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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