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양우 문체부 장관 “설리 비극에 책임감… 제도적 개선 필요”

박양우 문체부 장관 “설리 비극에 책임감… 제도적 개선 필요”

기사승인 2019-10-21 14:08:23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국정감사에서 최근 사망한 배우 겸 가수 설리(본명 최진리)를 언급했다.

21일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설리의 죽음과 관련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설리가 불행하게 희생을 당했다. 대중문화 예술인을 보호하고 자기 활동에 전념할 수 있게 문체부 역할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하자, 박 장관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본다. 교수 시절부터 늘 강조해왔다”며 “표현의 자유와 개인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과기부를 비롯한 관계 부처와 시민들의 의견 모아서 그렇게 하겠다”고 발언했다.

앞서 설리는 지난 14일 오후 3시21분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자택 2층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설리의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실시했고, 16일 국과수로부터 "외력이나 외압 등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는 구두 소견을 전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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