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유니클로에 대해 “사업조정 대상 점포에 해당할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21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소벤처기업부 종합감사에서 박 장관은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에프알엘코리아가 우리나라 대기업 계열사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박 장관에게 “(부산) 유니클로 주변 전통시장에 2000여개 중소 의류매장이 있는데 불매운동이 끝나고 잘 팔리기 시작하면 이들 중소매장에 문제가 될 것”이라며 “유니클로도 사업조정 대상에 포함시켜야 된다고 보는데 검토했느냐”고 물었다.
사업조정은 대형유통업체의 무분별한 사업진출과 확장으로부터 중소상공인의 사업영역을 보호하고 골목상권을 지키기 위해 중기부가 시행 중인 분쟁 조정제도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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