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오는 11월 1일 시청사 현관 앞부터 미래광장까지 길이 약 200m, 2만㎡ 규모에 잔디마당과 그네, 피크닉테이블, 탁자, 바닥분수 등의 편의시설을 갖춘 ‘인천애(愛)뜰’을 정식 개장한다고 23일 밝혔다.
인천애뜰은 누구나 쉽게 찾아와 휴식을 취하고 소통하며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시민들의 공간으로 꾸며졌으며 24시간 연중 개방한다.
인천시는 지난해부터 시민 아이디어 공모, 관련부서 협의, 대학교수 등 전문가그룹의 자문단회의와 시민공청회 등 다각적인 검토 단계를 거쳐 광장의 성격, 교통 및 주차문제 등을 보완해 사업에 착수했다.
인천시는 오는 11월 8일부터 주말마다 미디어쇼를 시연해 인천애뜰을 인천의 야간경관 명소로 만들고 인천시티투어 등 기존의 관광코스와도 연계한다.
데이터센터 벽면을 이용하는 야간경관은 시민들이 접수한 사진이나 동영상 자료를 모아 주기적으로 시연하는 상호 소통공간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오는 28일 인천애뜰 홈페이지를 열고 인천애뜰의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 정보를 제공한다.
안상윤 인천시 녹지정책과장은 “인천애뜰은 이름처럼 시민들이 사랑하고 시민들이 주인이 되어 콘텐츠를 채워나가는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인천시민 누구에게나 쉼터가 될 수 있도록 인천애뜰이 소통·문화·휴식처로 거듭날 수 있도록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