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롯데 총괄회장 형집행정지… “97세 고령에 사망 위험”

신격호 롯데 총괄회장 형집행정지… “97세 고령에 사망 위험”

기사승인 2019-10-23 11:37:49

검찰이 횡령 등의 혐의로 징역 3년형이 결정된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에 대한 형집행정지를 결정했다. 

23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형집행정지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 자리에서 위원회는 신 총괄회장의 현재 97세로 고령이고 치매 등으로 거동과 의사소통이 불가능한 만큼 형을 집행할 경우 병이 급격히 악화돼 사망 위험이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검찰은 향후 건강상태를 심사해 형 집행 여부를 다시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대법원은 지난 16일 신 총괄회장에 대해 징역 3년, 벌금 30억원의 원심을 확정한 바 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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