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은 내달 9일부터 17일까지 9일에 걸쳐 ‘제4회 임실아삭아삭 김장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이틀 동안 진행된 행사 규모를 확대, 물량도 작년 27톤에서 44톤으로 크게 늘어 참여자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작년 행사에 544팀에서 2000여명이 참여했으나, 올해는 900여팀 3600여명의 참여가 가능할 만큼 물량을 대폭 확보했다.
특히 올해 김장페스티벌은 링링 등 태풍으로 인해 절임배추의 대표산지인 전라남도와 강원도의 피해로 인해 산지 배추가격이 크게 오른 가운데 김장재료(배추, 고춧가루, 무, 양파 등)를 직접 구매하는 것보다 30% 저렴하게 김장을 해결할 수 있다.
김장재료의 원산지, 품질에 대한 걱정도 할 필요가 없다. 청정 임실에서 생산한 우수 농산물(절임배추, 고춧가루 등)로 대형 돔텐트 안에서 미세먼지 걱정 없이 위생적으로 김장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임실=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