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근제 함안군수와 군 직원으로 구성된 함안새바람 혁신 동아리 회원 30여 명은 23일 별관 3층 회의실에서 '군정혁신 방안 100분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군정에 대한 다양한 혁신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적극행정 문화 확산방안, 의전 간소화 방안, 건전한 회식 문화, 소통 활성화 방안, 일하는 방식 등 공직문화 개선방안'에 대해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서 '공직 내부혁신 뿐만 아니라 주민들이 참여하는 혁신방안', '문화재 행정의 패러다임을 바꾼 혁신 사례' 등을 기반으로 군민과 함께 하는 혁신과제를 더욱 발굴하고, 말이산고분군 지킴이 사업도 새롭게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 그간 각 부서에서 추진했던 행정과 사회혁신사례를 발굴해 책으로 엮어 공유하자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밖에 직원들의 혁신에 대한 참여방안으로 '신규 직원들 참여 유도', '발상의 전환을 강조', '신규 직원 동아리 구성 운영', '다수 직원의 참여를 위해 참여직원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 등 군정혁신방안에 대한 활발한 토론이 진행됐다.
군은 이날 도출된 사례 중 단기 과제는 즉시 반영하고, 장기 과제는 향후 적극 검토해 반영하기로 했다.
조근제 군수는 "참여와 소통으로 신뢰받는 군정을 실현해 함안군 혁신비전인 '행복한 군민, 혁신도시 함안'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함안 말이산 별 축제 행사 개최
'함안 말이산 별 축제'가 오는 26일 함안박물관 및 말이산고분군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가야리유적 국가사적 지정을 기념하고, 10월 26일부터 31일 까지 가야읍 가야시장 일원에서 열리는 '아라길 가을 바람축제'와 연계해 별자리 관측, 별자리 강연 및 각종 공연을 통해 천문과학에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날 행사는 먼저 박물관 야외공연장에서 △뮤지컬 갈라쇼 △함안국악관현악단의 퓨전 가야금 공연 △한국천문연구원 양홍진박사의 '우리별자리' 강의가 진행된다.
이후 해가 저문 밤 8시부터는 말이산고분군 6호분과 10호분 주변에서 '설명이 있는 별자리 관측 행사'가 진행돼 토성, 목성을 비롯한 북두칠성 등 가을밤을 수놓은 행성과 별을 보는 시간을 가진다.
이날 함안박물관에서는 야간개장을 통해 함안 말이산45호분 출토 상형토기 4점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함안=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