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돼지열병 방지 위해 양돈 농가 돼지 수매

양평군, 돼지열병 방지 위해 양돈 농가 돼지 수매

기사승인 2019-10-25 17:06:24

경기도 양평군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300두 미만의 소규모·미등록 사육농가의 돼지를 전량 수매해 도축 또는 폐기 처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24일 군청 관계자와 양평축산협동조합이 합동으로 추진됐으며, 8농가의 돼지 131두를 수매해 사전 임상검사를 거쳐 이상 없음을 확인하고 진행됐다.

성장단계에 따라 포유자돈, 이유자돈, 자돈, 육성돈은 농식품부의 살처분 가축 등에 대한 보상금 등 지급요령, 성돈은 ASF 발생지역 돼지수매 방안을 기준으로 수매단가를 책정해 지급하게 된다.

군은 이번 조치로 미등록 돼지사육 농가에게 경각심을 부여하고, 돼지사육 시에는 반드시 적법한 절차에 따라 등록하도록 권고했다.

정동균 군수는 “현재 경기·강원 접경지역 야생 멧돼지에서 연일 ASF 바이러스가 검출되고 있는 만큼 2개 거점소독시설및 21곳의 농장초소 운영을 유지하겠다”며 “심각단계가 해제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평=김정국 기자 renovatio81@kukinews.com

김정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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