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경기 공정무역 포트나잇’ 개막식이 25일 하남문화예술회관 소극장 아랑홀에서 개최됐다.
경기도와 하남시 주최, 경기도주식회사와 두레생협 주관으로 공정한 무역 제품을 14(Fourteen)일 밤(night)간 사용하자는 의미의 이번 행사는 ‘마을에서 세상을 바꾸는 공정한 2주’란 슬로건으로 11월 8일까지 이어진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이날 “공정무역은 국제적 차원에서 서로 돕고 공존하는 정의로운 시장경제를 이뤄줄 가장 중요한 수단”이라며 “누구보다도 청소년들이 공정무역을 통해 정의와 공정의 가치를 몸으로 느껴야 한다고 믿기에 청소년의 공정무역 교육을 강화해 더욱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하남시, 국제적인 연대의 책임을 다하는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도 “이번 행사는 민선7기 ‘공정한 세상’의 가치를 재확인하고 소비라는 자그마한 행위로 공정한 세상을 바꾸는 자리”라며 “공정무역을 통해 만들어지는 공정한 세상을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하남시의 공정무역도시 달성을 인정받아 국제공정무역마을위원회 루이스 헬러 위원장으로 부터 공정무역 인증서와 인증패를 받았다.
한편 공정무역도시 운동은 2001년 영국 가스탕에서 시작돼 전 세계에 확산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2017년 인천이 최초로 공식 인정을 받은 뒤 2018년 서울시가 세계 최대 규모 공정무역도시로 등재됐다.
하남=김정국 기자 renovatio8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