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이승환·하현우 “고 신해철은 훌륭한 음악인”

‘놀면 뭐하니’ 이승환·하현우 “고 신해철은 훌륭한 음악인”

‘놀면 뭐하니’ 이승환·하현우 “고 신해철은 훌륭한 음악인”

기사승인 2019-10-26 20:47:55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과 이승환·하현우가 넥스트의 미발표곡인 신해철의 ‘아버지와 나 PART3’를 컬래버레이션하기로 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26일 저녁 6시 30분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의 드럼 독주회 마지막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넥스트의 미발표 곡 신해철의 ‘아버지와 나 PART3’로 릴레이 콜라보레이션을 하기로 했다. 또 릴레이 콜라보레이션을 하기로한 이승환, 하현우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승환은 프로젝트 계기에 대해 묻는 김태호 PD 질문에 “(신해철에 대한) 마음의 부채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마태승 콘서트라고 팬들이 기획한 합동 공연이 있었고 이게 서태지의 설득으로 하겠다고 했는데 그로부터 일주일쯤 있다가 그런 안타까운 일이 생겼다”면서 “아내 분을 뵀을 때 제가 결정했단 얘기를 듣고 너무 기뻐했다고 하던데 내가 너무 늦게 결정했나 미안함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승환은 “그가 얼마나 훌륭한 음악인이었는지 다시 각인 시켜주고 싶다”면서 “아이들에게 아빠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고 밝게 자라나게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승환은 함께 작업하고 싶은 사람으로 하현우를 지목했다. 하현우는 신해철에 대해 “초등학교때부터 완전 팬이었다”면서 “새 앨범 나오면 선물로 꼭 드리면서 뵙겠다고 했는데, 앨범 발매할때쯤 선배님이 하늘나라로 가셨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저한테는 큰 슬픈 일이었고 지금도 공연장에서 신해철 선배님 노래를 부른다”면서 “음악적으로 저에게는 선생님이자 락스타다”고 말했다. 

이후 유재석의 드럼 독주회 스페셜 무대로 넥스트의 ‘아버지와 나 파트 3’가 공개됐고, 유재석은 故 신해철의 내레이션을 시작으로 이승환, 하현우가 작업한 곡을 연주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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